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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스캔 27인치 모니터 AOC 2777 IPS MHL+DP

2014년 6월 출시해서 현재까지 다나와 27인치 모니터 순위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AOC 2777 모니터입니다.


등록된 제품명은 "알파스캔 AOC 2777 IPS MHL+DP 무결점"으로 제품명이 상당히 긴 편인데 이 제품명만 봐도 대략적인 스펙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알파스캔"은 국내 중소기업이고 1995년에 설립되어 아직까지 버티고 있는 대단한 디스플레이 전문 중견기업입니다. 이전에는 자사 모니터와 TV만 생산, 유통하였지만 현재는 AOC와 필립스 제품도 유통하고 있습니다.


"AOC"는 대만 대기업으로 세계 5대 디스플레이 회사입니다. LG, 삼성, 벤큐처럼 자체적인 패널 생산라인은 없지만 모니터 품질은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편이죠. 그리고 "2777" 중 27은 27인치를 의미하고 77은 그냥 적당히 붙인 걸로 보여집니다.


"IPS"는 IPS 패널을 사용한다는 거고, "MHL"은 스마트폰 연결용 포트입니다. 해당 포트에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충전도 되고 폰화면을 그대로 모니터에 출력해줍니다. 경우에 따라 상당히 유용할 수 있는 기능인데, 가령 LG유플러스 IPTV 사용자는 세컨드TV라는 앱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TV를 시청할 수 있는데 MHL 기능으로 셋탑박스 추가없이 TV처럼 사용이 가능할 수 있겠네요.


"DP"는 DP포트가 있다는 거겠고, 마지막으로 "무결점" 역시 결점 없는, 불량화소 없는 패널을 의미합니다. 참고로 알파스캔에서의 무결점이란 Zero Bright Dot을 의미하기 때문에 광점은 1개부터, 암점은 2개부터 패널 교환이 가능합니다... 만 알파스캔의 고급진 A/S를 이용해서 "사용상의 불편함을 호소"하면 어느정도 유도리있게 처리해주리라 생각되네요.


디자인은 호불호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하이그로시 블랙과 메탈의 투톤 조합, 그리고 2mm의 초슬림 베젤로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이는데 안타깝게도 모니터 화면을 키면 숨은 베젤이 나타납니다. 이걸 이너베젤이라고 하는데 4.1mm라고 하는군요. 현재의 기술력으론 이너베젤 없는 디스플레이는 어려운 걸로 알고 있고 제로베젤 모니터도 이너베젤은 존재하기에 이 부분은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패널은 LG AH-IPS중 나름 최신형인 Neo Blade 패널을 사용하고 있으며 기존 패널과 다른점은 이너베젤의 두께로 알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패널 특징은 같을거예요.


포트지원은 DisplayPort x 1, HDMI x 2, D-Sub x 1, 오디오 x 1, 헤드셋 x 1로 DVI 빼곤 다 지원하고 있습니다. HDMI 포트중 하나는 MHL 겸용이니 참고하시구요.


추가적으로 3W 2개로 총 6W 내장 스피커가 있고, 75 x 75 베사홀을 지원하며, 플리커프리 및 화면분할 기능도 있습니다.


그 외 위에서 언급못한 기본적인 스펙은 1920 x 1080 Full HD 해상도, 5(GTG)ms의 응답속도, 250cd의 밝기, 1000: 1의 명암비, LED 광원, 최대 주사율은 60Hz라는 것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AOC 2777에 대해 정리하자면...

1. 잘 빠졌다.

2. 비싸다.

3. A/S 최고!